[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 마케팅상’을 수상했다. “올여름 다시 찾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주 홍보관은 뱃길 여행과 SNS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섬 여행의 다채로움을 전한 제주관광의 현장은 벌써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게 만든다.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은 전 세계 45개국 500여 기관과 업체가 참여한 대규모 관광박람회였다. 관광홍보관, 전통문화체험관, 월드푸드마켓존은 물론, 박지성 선수 사인회와 역사강사 최태성과의 한국사 이야기 등 대중 친화적인 프로그램이 더해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제주관광협회는 수도권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제주홍보관을 운영하며 “올여름 다시 찾는 제주”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름철 인기 여행지인 제주의 해변과 숲길을 중심으로 핫플레이스를 소개했고, 제주관광플랫폼 ‘탐나오’를 활용한 빅할인 이벤트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특별 할인 정보에 귀를 쫑긋 세웠고, 예약 플랫폼 가입 이벤트에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씨월드고속훼리와 공동으로 ‘제주 뱃길’ 여행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목포·진도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로를 소개하며, 수학여행단 수송비 지원(학교당 최대 150만원), 자전거·오토바이 선적, 반려동물 동반여행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알렸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제주 여행은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내 주요 관광사업체와 함께하는 B2B 트래블마트도 성과를 거뒀다. 정낭여행사, 제주패스글로벌, 테디베어하우스 테지움 등이 참가해 국내외 여행업계와의 실무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홍보관 내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연이어 진행됐다. 제주기점 여객선사의 SNS 팔로우 이벤트, 매듭팔찌 만들기 체험, 모바일 여행 설문조사, 탐나오 신규가입 룰렛이벤트 등은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인파로 북적였다. 이러한 현장 열기 속에서 제주관광협회는 ‘최우수 마케팅상’이라는 쾌거를 안았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이후에도 국내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현장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6월 21일 부산역 제주관광 로드 홍보, 7월 2일부터 대구치맥페스티벌, 7월 18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등 여름철 제주 얼리버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제주관광이 한발 앞서 수도권 여행객을 향해 문을 열었다. 뱃길과 하늘길 모두를 연결한 제주관광 홍보 전략은 다양한 세대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며 ‘여름엔 제주’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발길 닿는 곳마다 푸르름이 번지는 계절, 올여름에는 제주가 정답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