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관광사업본부장 최재준)은 김해가야테마파크 개장 10주년을 맞아 문화적 시너지 창출 두 가지 프로젝트를 동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첫 번째는 테마파크를 대표할 “로고송 공모전”이며, 두 번째는 지역 최대 가요 축제인 제5회 가야시민가요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공모전을 통해 ‘밝고 경쾌하며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멜로디를 찾는다. 3분 이내 MP3·WAV 음원, 가사(HWP, DOC, PDF), 악보(코드표), 창작 설명서, 참가 신청서 등을 이메일(with_gaya@naver.com)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로 제출받는다. 개인 또는 팀 응모가 가능하며, 자격 제한 없이 열려 있다.
심사는 주제성, 창의성, 대중성, 완성도 4개 항목을 평가하며 총 6팀을 선정해 금상(최우수·100만원), 은상(우수·2팀·각 50만원), 동상(장려·3팀·각 30만원)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공모 기간은 8월 29일 마감이며, 결과는 9월 5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수상작들은 SNS 콘텐츠, 방송 광고, 컬러링, 행사 등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재준 본부장은 “밝고 반복적인 멜로디로 고객에게 한층 더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동시에 진행되는 제5회 가야시민가요제는 김해 시민들을 위한 대표 가요 축제로, 올해 역시 8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작년에는 읍면동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101개 팀이 지원하며 지역민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를 2단계에서 3단계로 확대했으며, 예심 비대면 심사, 현장 실사, 본선 공연 등 과정을 거친다.
오는 9월 27일 토요일 오후 7시, 가야테마파크 태극전 특설무대에서 김해 최고의 시민가수를 가린다. 금상(200만원), 은상(100만원), 동상(30만원), 인기상(10만원) 등 상금도 늘렸다. 이날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초청가수의 공연이 함께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영상 또는 음원(1,2절 포함)과 함께 참가신청서 1부를 이메일(with_gaya@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전업가수나 앨범 발매자 등은 참가가 제한된다.
이번 두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축제로 시작했지만, 김해가야테마파크의 10주년 기념 브랜드 강화와 지역민 참여 확대라는 공통 목적 아래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로고송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이 테마파크 분위기를 음악적으로 대표할 경우, 가요제 본선 무대에서 송출되어 시민 참여 축제에 실질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실제로 로고송이 가요제 현장에서 컬러링이나 오프닝 테마로 쓰이면 축제의 아이덴티티를 한층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해시민들이 직접 만든 노래가 테마파크와 축제 현장을 함께 장식하고 홍보에 활용되는 이 통합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 콘텐츠의 자생력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모델이기도 하다. 유휴 음악 자원인 시민의 창작물이 공모전과 공연대회를 통해 테마파크 공식 음악 콘텐츠 및 축제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다.
김해가야테마파크의 10주년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 콘텐츠의 해가 되고 있다. 로고송 공모전과 가야시민가요제의 결합은 지역민의 음악적 열정과 창작력이 축제의 주축이 되는 새로운 문화 구조를 만들어낸다.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음악으로 참여할 기회를 얻었고, 최종적으로는 테마파크 브랜드와 지역 축제가 ‘우리 손으로 만든 음악’으로 함께 호흡하게 된다. 8월 말과 9월 말, 김해 가야테마파크에서 울려 퍼질 새로운 노래들을 기대해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