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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기차 타고 떠나는 보령의 여름 축제

서울-보령 머드트레인 출시…하루 만에 예술공원·시장·머드축제 전부 즐긴다

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 기차 타고 떠나는 보령의 여름 축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보령시·보령축제관광재단·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서울‑보령 머드트레인’ 특별상품을 기획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지방 상생 관광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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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령 머드트레인 특별열차 포스터(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보령 머드트레인은 7월 26일, 8월 1일, 8월 8일 단 3회 운행되며, 회차당 400명, 총 1,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개화예술공원→보령 전통시장→보령머드축제까지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

 

상품에는 왕복 열차 교통비, 셔틀버스, 예술공원 및 축제 입장권, 그리고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포함된다. 온누리상품권은 탑승 당일 승객에게 제공되며, 보령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전국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외국인 기준 1인당 34,500원, 외국인을 동반한 내국인은 44,500원으로, 교통·관광·체험·쇼핑 혜택까지 포함된 균형 있는 구성이다.

 

여행은 오전 8시 서울역 출발 열차로 시작해, 영등포·수원역에 정차한 후 대천역 도착. 셔틀버스를 타고 개화예술공원으로 이동한다. 성주산 자락의 이 공원은 모산조형미술관, 개화허브랜드, 바둑이네 동물원, 그리고 꽃 테마의 리리스카페로 구성되어 있으며, 탑승객에게 음료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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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제공=보령시)

 

이후 보령중앙시장 또는 한내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자유 식사와 전통시장 체험이 가능하다. 보령중앙상인회는 전용 식당 안내 지도를 제공하며, 보부상 체험이나 커피박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 일정은 제28회 보령머드축제 참여다.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머드축제는 머드 체험과 공연, 드론쇼, DJ파티 등을 포함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외국인 8만 명을 포함해 165만 명 이상이 찾은 머드축제의 인기에 힘입어 기획되었으며, 서울과 보령의 지방 상생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 맺은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탄생한 이 콘텐츠는, 서울 집중형 관광 구조를 분산시키고 지방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하려는 서울관광재단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는 “서울‑보령 머드트레인은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7일 체류, 연간 3000만 명 관광객)’ 실현을 위한 선제적 모델”이라며, “지자체와 협업해 다채로운 지역 콘텐츠를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차 한 편으로 서울에서 보령까지, 하루 동안 예술·맛·축제를 담은 이번 ‘머드트레인’은 여름 여행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한다. 지방 관광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서울과 지역이 상생하는 관광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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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해수욕장(제공=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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