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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당이 작품이 된다! 곡성 \'아름다운 경관상\' 공모전

생활 속 경관, 마을의 자부심이 되다…7월 11일까지 접수 마감

김보라 기자
내 마당이 작품이 된다! 곡성 \'아름다운 경관상\' 공모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일상 속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특별한 공모전을 연다. 건축물과 정원 등 주민 손으로 가꾼 공간이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유산이 된다.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개최하는 ‘제1회 곡성군 아름다운 경관상 공모’가 군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민간정원을 발굴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7월 1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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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곡성군 아름다운 경관상 공모’마감 임박(제공=곡성군)

 

이번 경관상은 곡성의 일상 공간에 스며든 소소한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주민 스스로 경관을 가꾸고 공유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건축물 ▲아름다운 민간정원 두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간단한 신청서와 사진 자료만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만 원과 ‘아름다운 경관상’ 현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100만 원), 우수상, 참가상 등 다채로운 상금과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선정된 공간은 곡성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장소로 공식 인증을 받게 된다.

 

곡성군 도시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단순한 시상을 넘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곡성다움이 살아있는 생활경관을 조명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우리 마을, 우리 집 앞마당, 나무 한 그루까지도 누군가에겐 감동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군은 아름다운 경관상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향후 곡성 전역의 품격 있는 공간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홍보하는 지속가능한 경관정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경관 문화 형성이 장기적으로 관광 자원화와 마을 공동체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사진을 곡성군청 도시경제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gimsm@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청 홈페이지 또는 경관디자인팀(061-360-873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라남도에서도 손꼽히는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곡성은 최근 지역 고유의 미(美)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경관정비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기차마을 주변의 담장 정비와 마을 입구 경관 개선 사업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을 활발히 전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경관상 공모는 일상의 풍경이 주민들의 손으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경관 아카이브’로도 기능할 전망이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은 곡성군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향후 곡성 경관 가이드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곡성군은 이 공모전을 통해 단지 잘 지어진 건축물이나 넓은 정원을 뽐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을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공간을 함께 발견하고자 한다. 내가 매일 물 주는 화분, 골목에 놓인 의자 하나도, 공모전에선 빛날 수 있다.

7월 11일, 곡성의 아름다움이 당신의 사진 속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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