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장천동 주민자치회와 장천작은도서관, 장천남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7월 4일 장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도깨비 체험부스’를 열고 지역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깜짝부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도깨비를 테마로 한 공예 체험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냈다.
체험부스에서는 ‘나만의 부채 만들기’ 도안 색칠 체험과 천 아트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간단한 체험이지만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행사장에는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의 앞글자를 딴 ‘대자보 도시’ 개념을 알리는 안내물도 배치되어 자연스럽게 정책 인식도 함께 높였다. 도깨비 이미지와 어우러진 캐릭터 부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지역 아이들은 놀이하듯 도시의 비전을 체감했고, 어른들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정책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접근성이 뛰어난 버스터미널 앞에서 진행되어 유동 인구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고, 문화 사각지대였던 일상 공간이 잠시 예술과 소통의 장으로 변신하는 효과를 냈다.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간단한 활동에 참여하며 웃음을 나누었다.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는 “이번 체험부스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주민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모아낸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주제로 ‘깜짝부스’ 행사를 이어가 지역 문화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도깨비 체험부스는 무엇보다 ‘공공장소 속 문화적 개입’이라는 시도를 통해 지역문화의 접근성과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책을 알리고, 문화 속에서 지역 정체성을 공유하는 장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도깨비라는 친근한 상징과 부채 만들기라는 간단한 활동이 만나, 여름 오후 장천동은 작은 축제의 장이 되었다. 마을의 작은 공간이 문화로 환기될 때, 주민들의 표정도 함께 바뀌었다. 하반기에도 이어질 ‘깜짝부스’가 또 어떤 즐거운 상상을 실현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순천] 도깨비 부채 들고 동네 축제처럼 즐긴 장천동의 여름 힐링데이트](https://hodabgpnhciikfrpzais.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article-photos/c534ec02-f40c-4c79-9783-fadfa9b4c2c8/00-legacy-cover-1221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