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서천이 여름 바다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다. 서천군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천 해양체험파크’를 시범 운영하며, 체험형 콘텐츠와 미디어 전시, 해양레포츠를 결합한 입체적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운영은 춘장대해수욕장 활성화와 지역 관광 다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천 해양체험파크는 해양놀이체험관, 힐링미디어체험관, 영상관 등 총 3개의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다 생물을 주제로 한 대화형 미디어아트 콘텐츠와 가상현실 기반 전시 체험이 중심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체험 교육을 원하는 단체 관광객의 관심도 높다.
해양놀이체험관에서는 바다 생물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져보는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손짓에 반응하는 물고기 영상, 디지털 수족관, 해양 생물 AR체험 등으로 바다의 생태계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힐링미디어체험관은 미디어아트와 오디오를 결합한 감각적 전시로, 관람객에게 마치 바닷속을 걷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체험파크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도 체험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서천군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해양레포츠센터에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패들보드(SUP) 체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강사의 안전교육과 실습 지도가 제공된다. 체험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서천군청 및 관광안내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춘장대해수욕장은 충남 대표 여름 피서지로, 서해 특유의 잔잔한 바다와 넓은 백사장, 해넘이 풍경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번 해양체험파크와 해양레포츠센터의 시범 운영은 기존 해수욕 중심의 관광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해양 관광지로의 전환을 예고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해양체험파크와 해양레포츠센터가 춘장대해수욕장의 매력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서천의 대표 여름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상시 운영 가능성과 프로그램 다양화, 민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스마트한 전시로 배우고, 맨발로 바다를 가르며 노는 서천의 여름. 해양체험파크와 레포츠센터는 서해 바다를 ‘보는 곳’에서 ‘즐기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색다른 여름 바다 여행지를 찾는다면, 지금 서천으로 향할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