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삼척시가 본격적인 여름 관광 시즌을 앞두고 주요 관광개발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새로 부임한 김광철 부시장 주재로 이뤄진 이번 점검은 삼척의 관광 자원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민간 투자와 연계한 문화·체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삼척시는 지난 3일, 김광철 신임 부시장의 주재로 관광개발과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 9곳을 현장 방문해 점검했다. 이번 일정은 삼척의 해안선을 따라 감성 자원화된 관광지부터 민간투자 복합개발지까지 두루 살피며 도시 전체의 관광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질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첫 점검지인 해파랑 감성공원은 삼척의 대표적인 바다 전망 포인트로, 최근 조경과 경관조명 개선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바다와 맞닿은 공원을 산책하며 감성을 자극하는 테마존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야간 방문객을 위한 조명 연출도 강화된다.
이어 새천년 해안도로 썬라이즈 명소화 사업은 동해안의 일출 명소로 삼척을 부각시키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경관형 쉼터 조성과 일출 조망대 설치, 포토존 구성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해돋이 관광 활성화를 노린다.
또한 정라유원지 및 삼표 제2공장 부지 민간투자 개발사업은 기존 유휴 공간을 문화·상업·숙박 시설로 복합 개발하려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사업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사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신라 시대 명장 이사부 장군의 업적을 테마로 하는 이 공간은 삼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복합 전시·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향후 어린이 역사 교육과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의 중심지 역할이 기대된다.
삼척의 숨은 해안 보석인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도 연장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절벽 위에 설치된 해안 데크길은 매해 관광객 증가세를 보이며, 안전시설과 경관시설을 추가해 체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삼척의 레저 관광을 책임질 루지 체육공원 조성사업, 가곡면 일대에 계획 중인 온천마을 허브정원 및 웰니스센터 조성 역시 민간투자 연계를 통해 본격 추진된다. 힐링 트렌드를 반영한 복합 체험 공간으로 설계돼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김광철 부시장은 현장에서 각 사업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핀 뒤, “관광사업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행정적 지원과 민간의 창의적 참여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문화관광체육국장, 관광개발과장 등 주요 실무진이 동행했으며, 각 부지의 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삼척시의 이번 현장점검은 단순한 관광지 정비를 넘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삼척’을 위한 큰 그림의 일환이다. 지역 고유의 자원과 감성, 역사, 힐링 요소를 결합한 관광개발 전략이 착착 진행되면서, 삼척은 바다를 품은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동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삼척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