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원주시는 지역 특색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2025년 원주만두축제를 알리는 활동을 본격화했다. 우선 지난 6월 26일 원주 어울림소극장에서는 지역 창작 음악극 ‘봉천내 사람들‑만두전성시대’가 공연되며, 관객에게 만두축제 소식을 전달했다.
‘봉천내 사람들‑만두전성시대’는 원주문화재단이 지역브랜드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한 음악극으로, 봉천내(現 원주천) 일대 만두 골목을 배경으로 만둣국집 사장과 동네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지난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어울림소극장 무대에 올랐으며, 전체 관람가로 사전 예매 시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공연에는 지역 예술인뿐 아니라 원강수 원주시장도 참석해 작품을 관람하고, 무대 위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공연과 축제를 소개했다. 원 시장은 “봉천내의 따뜻한 추억을 불러오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올해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제 사전 홍보기간 동안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은 시민과 관람객에게 자연스럽게 만두축제를 알리기 위해 음악극 무대와 축제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연계했다. 공연이 자연스럽게 축제 소개로 이어지는 구조는 ‘문화→여가→방문’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가진 콘텐츠형 홍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5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글로벌 축제 도약을 목표로 ▲만두체험 부스 ▲전통 퍼포먼스 ▲국제 음식 교류 행사 ▲라이브 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음악극은 원주천(봉천내)의 삶과 정서를 음악과 연기로 풀어낸 작품으로, 지역 정체성과 옛 추억을 연상시키는 만두를 소재로 삼아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연을 본 관람객들은 “골목의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소박한 삶의 이야기가 만두로 더 따뜻하게 다가왔다”라는 반응을 전했다.
문화공연과 지역축제의 시너지를 통해 ‘원주만두축제’는 단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 앞서 열린 음악극은 만두 골목의 추억을 새로이 소환하며, 가을 축제를 기대하게 하는 따뜻한 예열이었다. 오는 10월, 문화와 추억이 만두라는 매개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축제를 향한 기대감이 원주 전역에 퍼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