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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장 담그며 가을 속으로” 순창 20회 장류축제, 발효의 향연

10월 17∼19일, 전통 장류와 문화 프로그램 다채롭게 펼쳐져

김보라 기자
“장 담그며 가을 속으로” 순창 20회 장류축제, 발효의 향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순창군이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순창장류축제’를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순창읍 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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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장류축제(제공=순창군)

순창장류축제는 전통 고추장, 된장 등 한국 장류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지역 대표 행사로,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 발효 식품의 맛과 멋을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고추장 요리 경연대회, 읍면 농악 퍼레이드, 전통 장류 체험관 운영 등 다채로운 공식 및 경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추억의 교실 체험, 고추장·인절미 만들기, 마을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추장 떡볶이 오픈파티와 임금님 진상행렬, 귀농귀촌 홍보 전시관, 농특산품 판매장도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 무대도 축제의 핵심이다. 순창생활문화예술동호회, 순창농요단체 등이 고추장의 전통성과 지역 문화를 음악과 무용으로 풀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흥겹게 만든다. 야간 포토존 조명, 캐릭터 토피어리 전시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장류 국제포럼이 학술 행사로 함께 열려, 발효 산업의 전통과 미래를 논의하는 장도 마련된다. 전시·판매 행사에서는 장류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품을 만날 수 있고, 장류판매관에서는 순창의 대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축제 장소인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순창발효테마파크는 발효 교육과 문화 융합을 추구하는 체험 공간이다. 발효테마파크는 미생물·효모 관련 전시 전시관과 야외 무대, 카페, 기념품숍 등도 갖추고 있어 축제와 연계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순창 장류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전통 발효의 과학과 문화, 감성을 전하는 축제다. 20년 전통의 이번 행사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세대 간 소통과 마을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추장향 따라 가을 속으로 빠져드는 순창의 발효 여행이 올해도 깊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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