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섬진강 침실습지 일원에서 플로깅(Plogging)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한 2025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며, 지역 주민들과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실천 운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곡성군, 영산강유역환경청, 푸른곡성21 실천협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곡성천, 오곡천, 섬진강이 만나는 침실습지 일원을 중심으로 하천에 방치된 플라스틱과 비닐 등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참여자들은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집, 분류 등 과정을 촬영하고, 이를 SNS에 공유함으로써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행동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이러한 \'줍깅 인증샷\'은 온라인상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침실습지 플로깅은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이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개인의 책임이 모여 변화된 시민의식은 결국 제도와 정책을 움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국제행사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유엔환경계획(UNEP)과 우리 정부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997년 이후 2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으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장관포럼, 기술세미나, 글로벌 실천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곡성군의 이번 플로깅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이를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SNS를 통한 인증과 공유는 이러한 실천이 지역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곡성군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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