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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리에 박히는 여행! 영화보다 찐한 경북 호국 성지 6곳 필수코스

경북문화관광공사,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역사 여행지 추천

김보라 기자
뇌리에 박히는 여행! 영화보다 찐한 경북 호국 성지 6곳 필수코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상북도 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 6곳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이번에 추천된 곳들은 영양 남자현지사역사공원, 문경 박열의사기념공원,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안동 이육사문학관, 상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칠곡 호국평화기념관으로, 각기 다른 역사적 배경과 스토리를 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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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남자현지사역사공원 (제공=남자현지사역사공원)

 

이들 장소는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우리 역사의 아픈 시기를 헤쳐나간 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현재의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현장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한 여섯 곳의 호국보훈 여행지는 다음과 같다.

먼저 영양에 자리한 남자현지사역사공원은 \'여자 안중근\'으로 불리며 2015년 영화 \'암살\'의 주인공 모티브가 되기도 한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의 숭고한 항일투쟁 정신과 여성 교육 활동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남자현 지사는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일제 주요 인물 암살을 계획하는 등 불꽃같은 삶을 살다 순국하여, 그 용기와 희생은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문경의 박열의사기념공원은 일제강점기 일본 본토에서 아나키스트로서 일왕 암살 계획을 세우는 등 대담한 독립운동을 펼쳤던 박열 의사와 그의 동지이자 아내였던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곳이다. 영화 \'박열\'로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박열 의사는 결국 22년간의 긴 옥고를 치렀으며, 기념관에는 당시의 기록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독립운동가의 치열했던 삶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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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박열의사기념공원 (제공=경북나드리)

 

영덕의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6·25전쟁의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였던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장소다. 1950년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불리한 전세 속에서도 772명의 어린 학도병들이 희생을 무릅쓰고 장사 해안에 상륙하여 북한군 전력을 분산시키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2019년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이들 학도병의 잊혀진 희생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3]. 기념관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학도병들의 용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안동의 이육사문학관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서 일제강점기 모진 고문과 17번의 옥고를 겪으면서도 강인한 민족혼과 조국 광복의 염원을 시로 노래했던 이육사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다. 문학관에는 선생의 육필 원고, 유물, 기록 등이 전시되어 있어 그의 문학 세계와 독립운동 발자취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선생의 시를 읽으며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상주의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은 6·25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상주 화령장 일대에서 국군이 북한군 제15사단에 맞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화령장 전투를 기념한다. 이 전투는 국군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북한군의 남하 속도를 늦춰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하는 데 귀중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게 해주었다. 기념관은 당시 전투 상황을 재현하고 관련 자료를 전시하며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마지막으로 칠곡의 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중 낙동강 방어선 전투, 특히 55일간 이어진 칠곡 왜관 일대에서의 치열했던 전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이 전투에서 국군과 유엔군은 필사의 항전을 펼쳐 북한군의 마지막 총공세를 막아내며 전세를 역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기념관은 전쟁의 참상과 희생,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유물과 자료, 체험 시설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평화 수호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북의 호국보훈 관광지를 방문하여 우리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들 여섯 곳의 방문은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감사하며 미래의 평화를 다짐하는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추천한 호국보훈 여행지 6곳은 우리 역사의 격동기를 치열하게 살아낸 인물들과 역사적인 전투의 현장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북으로 떠나는 역사 기행을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의 평화를 감사하며 미래를 위한 용기와 지혜를 얻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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