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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고성에서 누리는 오늘의 럭셔리…‘카스텔로 디 프로코피오’ 오픈

만다린 오리엔탈, 이탈리아 움브리아에 첫 ‘익셉셔널 홈즈’ 선보여

최치선 기자
천 년 고성에서 누리는 오늘의 럭셔리…‘카스텔로 디 프로코피오’ 오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이탈리아 중부의 전원지대 움브리아에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12세기 고성을 복원해 만든 프라이빗 레지던스, ‘카스텔로 디 프로코피오’가 그 주인공이다. 역사와 럭셔리가 만나는 이 공간은, 고성의 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만다린 오리엔탈의 첫 익셉셔널 홈즈(Exceptional Homes)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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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homes-castello-di-procopio-exterior-23(제공=아비아렙스 코리아)

 

‘익셉셔널 홈즈’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전 세계 주요 휴양지의 독보적인 입지에 조성하는 프라이빗 숙소 컬렉션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담 컨시어지, 인하우스 셰프, 프라이빗 스파 등 호텔급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고객의 사생활을 완벽하게 보호해주는 독립형 럭셔리 숙소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카스텔로 디 프로코피오(Castello di Procopio)는 12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의 명에 따라 세워진 고성으로, 로마 신전과 수도원, 중세 교회 터 위에 자리잡고 있다. 이번 복원 작업에서는 원형에 가까운 구조와 섬세한 장식 요소들이 정교하게 재현되었으며, 만다린 오리엔탈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 감각이 더해져 고풍스러움과 현대적 편안함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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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homes-castello-di-procopio-exterior-30_야외 전경(제공=아비아랩스코리아)

 

숙소는 축구장 6개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 있으며, 올리브 나무 숲, 포도밭, 야생화 초원으로 둘러싸인 이탈리아 전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실내에는 이탈리아산 린넨, 맞춤형 가구, 고풍 벽화로 꾸며진 공간이 펼쳐지며, 자연과 예술, 힐링이 하나로 어우러진다.

 

총 8개의 독립형 스위트룸을 갖춘 이곳은 최대 16명까지 투숙할 수 있다. 숙소 내에는 전용 셰프가 운영하는 키친, 개인 영화관, 도서관, 온수 인피니티 풀, 프라이빗 스파 등 다양한 맞춤형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와인 테이스팅, 아시시 대성당 투어, 트러플 헌팅 등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곳은 단순한 숙소가 아닌, 장기 체류형 문화 공간으로 설계됐다. 여행자는 하루하루를 로컬의 감성과 역사 위에서 살아내는 경험을 하게 되며, 프라이빗하면서도 밀도 높은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만다린 오리엔탈 익셉셔널 홈즈 총괄 지배인 에르세프 데미로즈(Ersev Demiroz)는 “카스텔로 디 프로코피오는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환대의 정수가 응축된 공간”이라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움브리아는 토스카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중세의 풍광과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지역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유럽 여행자들 사이에서 조용히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익셉셔널 홈즈’의 출범은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노천 풀에서 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삶. 카스텔로 디 프로코피오는 단순한 휴양을 넘어, 삶의 감도를 높이는 새로운 럭셔리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의 시간을 품은 공간에서 오늘의 안식을 누릴 준비가 됐다면, 그 문은 이미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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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homes-castello-di-procopio-lounge-area(제공=아비아랩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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