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하루의 시작을 건강한 걸음으로 열어보는 건 어떨까. 철원군이 운영 중인 ‘반짝이는 햇살 햇빛걷기’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산책을 넘어 전문 운동처방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형 건강증진 프로젝트다.
철원군보건소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명성 어린이공원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반짝이는 햇살 햇빛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과 지속성이 높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 운동처방사와 건강지도사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운동법과 걷기 습관을 익히도록 구성돼 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푸는 워밍업, 바른 보행 자세 교정, 유연성을 높이는 스트레칭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운동법이 중심이다.
프로그램명처럼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진행되는 이번 걷기 활동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의 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운동 중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정신적인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철원군보건소 관계자는 “신체활동은 단기적인 체중 감량보다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다. 햇빛걷기는 일상 속 가벼운 운동을 통해 군민 스스로 건강한 루틴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철원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연령대별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건강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본 프로그램은 우천 시 자동 취소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당일 아침 날씨 확인이 필요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운동에 적합한 복장과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고 참여하면 된다.
한편, 철원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걷기 외에도 노르딕 워킹, 라인댄스, 심리 건강관리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활동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건강은 거창한 계획보다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반짝이는 햇살 햇빛걷기’는 이름처럼 밝고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오늘 아침, 햇살 아래 걷는 한 시간이 내일의 활력을 만든다. 철원에서, 건강한 일상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