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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선 일도 힐링이다…\'정원워케이션\' 열풍

자연 속에서 일과 쉼 동시에…공공기관 단체 참여 잇따라

최치선 기자
순천에선 일도 힐링이다…\'정원워케이션\' 열풍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도시를 떠나 자연 안에서 일하고 쉰다. 순천시가 선보인 ‘정원워케이션’이 공공기관 직원들 사이에서 새로운 워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정원과 에코촌이 어우러진 체류형 상품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과 사람, 정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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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정원워케이션(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원 속에서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병행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인 **‘정원워케이션’**이 공공기관 재직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5일 충주시와 울주군청 직원들의 방문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서울시 관광체육국, 인사혁신처, 전라남도 관광체육국 소속 공무원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정원워케이션에 참여했다. 오는 27일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산업인력공단 소속 직원들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들은 순천만국가정원 내 캐빈하우스와 업무시설에서 업무를 보고, 인근 순천만에코촌에서 생태체험과 지역문화를 함께 즐기며 일과 쉼을 조화롭게 누리고 있다. 자연 속에서 업무 집중력을 높이고 일상에서 벗어난 리프레시 효과도 크다는 평이다.

 

한 중앙부처 관계자는 “순천은 행정과 생태가 조화를 이룬 도시”라며, “국가정원의 시설과 주변 환경은 워케이션 장소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고 전했다.

 

순천시가 기획한 정원워케이션은 기존 숙박 중심 체류형 관광과 차별화된 구조다. 업무환경(노트북 활용 가능 공간, 회의실 등)과 휴식 프로그램(에코투어, 로컬푸드 체험 등)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참여기관들이 실질적인 행정교류는 물론, 팀워크 증진과 힐링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공공기관 단체 워케이션은 단기 체류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단체의 방문은 지역의 생활인구 유입과 행정 네트워크 교류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순천형 워케이션 모델이 전국 지자체 간 정책 공유의 장이자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향후 워케이션 전용 패키지 확대와 더불어, 로컬 창업 연계, 도시재생사업 협업 등 다양한 후속 모델을 검토 중이다. 이미 순천만국가정원은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했고, ‘정원도시’라는 도시 브랜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워케이션 수요를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정원과 일상이 만나는 이 특별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역 체류 모델로서, 순천시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래형 관광의 방향이기도 하다.


디지털 기기가 사무실을 벗어난 시대, 일의 공간도 바뀌어야 한다. 순천의 정원워케이션은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일도 쉬임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그곳, 순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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