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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블루베리, 봄을 담다…조기 수확으로 달콤한 시작

가온재배로 수확 시기 앞당겨…농가 소득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 높여

문소지 기자
해남 블루베리, 봄을 담다…조기 수확으로 달콤한 시작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남 해남군에서 항산화 슈퍼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다. 특히, 가온재배를 통해 수확 시기를 2개월가량 앞당기면서 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란 블루베리를 13농가에서 약 4.5㏊ 면적에 걸쳐 재배하고 있다. 이 지역의 블루베리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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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를 수확한 농가(제공=해남군)

 

특히, 해남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다수확 극조생 블루베리 품종을 도입, 3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조기재배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 품종 대비 수확 시기를 약 30일 앞당기고, 수확량도 증가시켜 농가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조기재배는 다겹보온커튼과 이중하우스 등을 활용한 가온재배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통해 가능해졌다. 이러한 방식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강우로 인한 당도 저하나 열과 피해를 줄여 품질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조기 수확된 블루베리는 1kg당 5만~6만원에 거래되어 6월 평균 가격인 3만원보다 약 2배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해남군은 블루베리 연구회를 조직하고, 친환경 재배를 통한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 품종을 개발·보급하며, 안정적인 가온재배를 위한 에너지 절감 기술 투입과 농가 맞춤형 현장 영농 컨설팅, 돌발성 해충인 알락하늘소 대량 유인·포획 기술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임주선 해남블루베리연구회 회장은 "해남 블루베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되며 과실이 크고 맛이 좋은 품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며 "맛과 영양 최고의 슈퍼푸드인 블루베리의 계절이 돌아온 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 블루베리는 농가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조기 수확에 성공하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블루베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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