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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창작예술촌, 『황진이의 고운 빛, 한복의 미』展 개최…전통과 현대의 조화

한복 장인 김혜순·일러스트 작가 흑요석 협업…황진이 모티브 작품 선봬

김보라 기자
순천창작예술촌, 『황진이의 고운 빛, 한복의 미』展 개최…전통과 현대의 조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순천창작예술촌 2호 \'김혜순 한복공방\'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6일까지 기획 전시 『황진이의 고운 빛, 한복의 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대표 여성 예술가인 황진이의 삶과 예술에서 영감을 얻어, 한복의 전통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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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창작예술촌 2호(황진이의 고운 빛 한복의 미)(제공=순천시)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복 장인 김혜순과 독창적인 일러스트 작업으로 주목받는 흑요석 작가의 협업으로 마련되었다. 두 작가는 각기 다른 예술 장르의 만남을 통해 황진이가 지녔던 우아함, 자유로움, 그리고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현대적인 시선으로 구현해냈다.

 

김혜순 작가는 2006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황진이\'의 의상을 직접 제작하며 대중에게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라마에 사용된 직물을 포함하여, 전통적인 한복 제작 방식과 섬세한 자수 기법을 활용해 깊이 있는 전통 한복의 미학을 선보인다. 특히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번아웃 벨벳 한복 치마와 다양한 형태의 저고리 디자인들은 한복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김혜순 작가는 한국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재창조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일러스트 작가 흑요석(본명 우나영)은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소재로 서양적인 화풍을 결합한 독특한 그림들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월하미인\'을 비롯하여, 황진이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한복 캐릭터 일러스트 여섯 점이 함께 전시된다. 흑요석 작가의 일러스트는 전통 한복의 아름다운 선과 색감을 현대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결합하여 젊은 세대에게도 한복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2]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가느다란 실과 선이 두 작가의 섬세한 손끝을 거쳐 황진이라는 인물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전통과 현대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을 선보인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문화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황진이의 고운 빛, 한복의 미』 전시는 전통 예술의 정수와 현대적인 감각이 만나 펼쳐내는 시너지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관람객들은 한복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과 예술적 영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순천시 영동2길 21에 위치한 순천창작예술촌 2호 \'김혜순 한복공방\'에서 열리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5] 전시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www.cfsc.or.kr) 또는 순천창작예술촌 2호(061-746-291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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