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충남 태안군이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시니어 해변관리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태안시니어클럽, 안면도노인복지관 등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해변의 청결과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긴다.
태안군은 4월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황의수 소장, 태안시니어클럽 노현석 관장, 안면도노인복지관 박근범 관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설된 \'국립공원 시니어 해변관리원\' 사업은 올해 총 54명의 어르신을 선발하여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25개 해변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관광 안내, 금지행위 계도, 해변 쓰레기 분포 조사, 해변 동식물 사진 촬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해양환경 보호와 관광객 편의를 동시에 도모한다.
태안군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예산을 편성·지원하며,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직무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수행기관인 태안시니어클럽과 안면도노인복지관은 참여자 선발·배치 및 활동 관리를 담당하고, 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제공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태안군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역대 최다인 5,467명의 노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350명 증가한 수치다. 참여자들은 읍면·노인지회·태안시니어클럽·태안노인복지관·백화노인복지관·안면도노인복지관 등지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 해변관리원\'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해양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