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북 단양군이 지역 고유의 언어문화를 재조명하는 \'제2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를 오는 5월 24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41회 소백산철쭉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만담, 콩트, 랩, 노래, 연극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단양 사투리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말보존회가 주관한다. 단양사투리는 충북, 강원, 경북의 3도 접경지역에서 형성된 독특한 언어로,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는 자산이다.
참가 신청은 5월 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또는 단양말보존회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단양군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예선은 5월 9일 오후 1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본선 진출 10개 팀은 5월 24일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각 5분 이내의 공연을 펼친다.
심사는 사투리의 억양과 빈도, 자연스러운 연기력, 관중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대상 1팀 300만 원, 최우수상 1팀 200만 원, 우수상 1팀 100만 원 등 총 6개 팀에게 상금이 수여되며,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단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3도 접경 지역인 단양의 정감 있고 독특한 사투리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이번 경연대회를 준비했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알차고 흥미로운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는 단순한 언어 경연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문화의 재발견을 위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 세대가 단양 고유의 언어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단양의 정감 어린 사투리가 전국에 알려지고, 지역문화의 소중함이 재조명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