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즐기는 따뜻한 시간, 곡성에서 가능해진다. 전남 곡성군이 오는 5월부터 ‘꼬꼬마 장난감 도서관’의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늦춰 밤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장난감을 고르고, 놀이터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더욱 넉넉해질 전망이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영유아를 위한 \'꼬꼬마 장난감 도서관\'의 운영시간을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장난감 도서관은 앞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조정된다.
운영시간 연장의 배경에는 부모들의 바람이 있었다.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장난감 도서관을 방문하고 싶은 수요가 꾸준히 제기됐던 것. 곡성군은 이를 반영해,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꼬꼬마 장난감 도서관\'은 곡성군이 영유아 복지 증진을 위해 2021년 6월에 개관한 시설이다.
650여 점에 이르는 다양한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장난감은 만 6세 이하 아동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선정됐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장난감을 대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내 놀이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다.
장난감은 최대 4주간 대여할 수 있으며, 월 평균 140여 건의 대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실내 놀이터는 월 180여 명 이상이 이용하며, 지역 내 영유아 발달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은 평일에 가능하며, 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곡성군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대여 및 반납 절차를 간소화하고,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운영시간 연장으로 더 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장난감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난감과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들의 육아 부담 경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향후 장난감 대여 품목을 더욱 다양화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계절별 테마 장난감 대여, 부모-자녀 체험 클래스 등도 구상 중이다.
곡성은 최근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농촌 체험 관광지 육성 등으로 가족 친화적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장난감 도서관 운영시간 변경은 작은 변화지만, 지역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의미를 지닌다.
현재 전국적으로 장난감 도서관 운영 지자체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 평일 낮시간 중심이라 퇴근 후 방문이 쉽지 않았다.
곡성군의 이번 조치는 실질적인 가족 친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긍정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장난감 하나에도 담긴 웃음과 성장이 있다. 곡성 꼬꼬마 장난감 도서관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따뜻한 저녁을 선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