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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말고 도전!” 순천시, 청년에게 다시 건네는 기회의 손

6개월 이상 미취업 청년 대상 ‘청년도전지원사업’ 본격 추진… 최대 350만 원 지원과 사후관리까지

김보라 기자
“포기 말고 도전!” 순천시, 청년에게 다시 건네는 기회의 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이젠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순천시가 사회와 단절된 채 스스로를 ‘구직 포기자’로 여기던 청년들을 위해 한 발 나선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장기 실업 등으로 좌절을 겪은 청년들의 사회 재진입을 돕기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취업은 물론 삶의 자신감까지 되찾게 해줄 수 있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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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년도전지원사업(제공=순천시)

 

‘구직 단념’, 그 말 속에는 청년 한 사람의 상처와 포기가 담겨 있다. 순천시는 그런 청년들에게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작은 발판을 제공하고자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취업뿐 아니라 심리 회복과 진로 탐색까지 포괄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창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만 18세부터 45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도 포함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20명으로, 순천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의 핵심은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이다. 먼저 심리 상담과 자신감 회복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자기 동기 부여를 돕고, 이후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구조다. 참가자의 상황에 따라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뉘며, 각 과정마다 최대 350만 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단순한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도 탄탄하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지원, 직업훈련 연계,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 등 다층적인 후속 프로그램이 연결되어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고용노동부 통합 포털인 ‘고용24’ 누리집 또는 순천시 위탁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일미래센터’(순천시 우석로 197, 3층)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전화(061-745-9222)로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단순한 취업 알선이 아니라, 청년이 스스로 가능성을 찾고 ‘다시 해볼 수 있다’는 믿음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유연한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진로를 잃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그 이상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회복하는 기회이자, 스스로를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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