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남 구례군 간전면의 ‘야동마을’이 ‘수달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구례군은 4월 11일, 간전면 수달마을에서 김순호 군수와 지역 주요 인사,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칭 변경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오랜 시간 동안 불편함을 느껴온 야동마을 주민들의 염원에서 시작됐다. 섬진강의 대표 동물인 수달이 서식하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수달마을’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발굴하고 변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산하 국가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식적으로 변경이 확정됐다.
명칭 변경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김병국 수달마을 이장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져 매우 기쁘다”며, “수달마을이라는 새로운 이름은 단순한 지명 바꾸기를 넘어서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의미 있는 결실을 보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수달마을이 가진 생태적 가치를 활용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수달마을의 생태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이름 바꾸기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마을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수달마을은 이제 구례군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