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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아래서 달리는 낭만 레이스,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 개최​

국내외 1만5천여 명 참가, APEC 정상회의 성공 기원하며 경주 시가지를 수놓다​

문소지 기자
벚꽃 아래서 달리는 낭만 레이스,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 개최​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경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4월 5일 오전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약 3천 명 증가한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1만5천130명이 참가해 경주의 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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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경주벚꽃마라톤대회 모습 (제공=경주시)

 

경주시는 이번 대회에 국내 참가자 1만4천216명과 해외 참가자 27개국 914명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매·우호도시인 일본 오바마시·우사시, 중국 시안시·츠저우시·장자제시·난핑시에서 온 40여 명도 참가해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대표 명소인 보문호수와 시가지를 달리며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겼다. 주최 측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풀코스를 제외하고 하프, 10㎞, 5㎞ 등 3개 부문만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다만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고려해 축포나 치어리더 공연 등은 생략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특별모금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대회 당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마라톤 코스의 교통이 통제되었으며, 경주시는 시민들의 협조로 원활한 대회 운영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벚꽃과 마라톤, APEC 정상회의가 어우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주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국내외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경주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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