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달구고! 두드리고! 피어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 북구청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희망불꽃 점화식,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쇠부리 흥 가요제\'와 \'너·나·두\' 콘서트, 청년 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는 \'꿈부리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타악 경연대회인 \'타악페스타 두드리\'도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할 것이다.
축제 기간 동안 철과 나무를 활용한 놀이 체험, 타악 체험,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버려진 캔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깡통 아트\'와 철을 소재로 한 이색 전시 등 철 문화와 관련된 전시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쇠부리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전통 제철 기술인 \'쇠부리\'의 재연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제철 기술과 그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울산쇠부리소리\' 공연과 전통 대장간 체험 등도 마련되어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7시 달천철장에서 폐막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공연인 \'대동난장\'과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울산쇠부리축제는 울산의 산업 역사와 전통 제철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쇠부리\'는 경상도 방언으로 \'쇠를 부린다\'는 의미로, 이는 울산이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철 생산의 중심지였음을 상징한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