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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년과 함께 \'힙\'하게 성장하는 도시로 떠오르다

청년인구 증가와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 활성화 선도​

최치선 기자
시흥시, 청년과 함께 \'힙\'하게 성장하는 도시로 떠오르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대한민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청년인구 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는 예외적으로 청년인구가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 덕분이다. 특히, 문화예술, 교육,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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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동에 위치한 청년협업마을(제공=시흥시)

 

시흥시의 청년인구는 2015년 13만7,884명에서 2023년 16만6080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청년인구가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시흥시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에게 활동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은 자신의 역량을 키워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청년 창업과 문화의 허브 대야신천 지역에 위치한 청년협업마을은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3,687㎡ 규모의 건물에 21개 입주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창업공간과 포토스튜디오, 밴드 연습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33개 프로그램에 750명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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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크루 소꿉놀이(제공=시흥시)

 

예술로 지역과 소통하다 능곡동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작가 김채성 씨는 2017년 꿈틔움 공모전 입상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에는 시흥시 모랫골 만지작 스튜디오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고, 같은 해 청와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에도 참여했다. 현재 청년협업마을에 입주하여 \'아트 가이즈\'라는 이름으로 작품 전시뿐 아니라 문화예술 교육과 미술장식품 제작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역 문화의 새로운 바람 시흥시 연극 크루 \'소꿉놀이\'는 연극을 사랑하는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결성되었다. 청년협업마을의 연습실과 공연장을 활용하여 극작부터 연출, 기획, 무대 디자인까지 모두 크루원들이 직접 진행한다. 2023년에는 SF 장르의 작품 \'행성\'을 선보였으며, 2025년에는 고3 교실을 배경으로 한 연극 \'학생회장\'(가제)을 준비 중이다. 현재 시흥시를 넘어 인천과 경기 남부 청년들까지 합류하며 성장하고 있다.

 

 \'디깅인시흥\'은 대야신천 지역의 청년 사장 및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역의 숨은 맛집과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 와인바, 빈티지숍 등을 발굴하고 예술을 일상에 녹여내며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디깅맵\'과 \'디깅인시흥 여권\'을 제작하여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플리마켓과 축제 등을 개최하여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시흥시는 청년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청년인구 증가로 이어졌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사회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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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깅인시흥 여권(좌), 디깅인시흥이 대야동 비둘기공원에서 개최한 플리마켓 현장(우)(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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