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사단법인 제천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빨간오뎅축제\'가 오는 28일 제천에서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명물인 \'빨간오뎅\'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빨간오뎅\'은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어묵에 발라 익혀 먹는 간식으로, 보통 나무젓가락에 꽂아 판매된다. 1980년대 제천 중앙시장 인근 포장마차에서 처음 판매된 이후, 전국으로 퍼지면서 제천의 명물이 되었다. 특히, 제천시는 2021년 특허청에 \'제천빨간오뎅\'으로 상표 등록을 마쳐, 그 가치를 더욱 높였다. 비록 \'오뎅\'이라는 단어가 일본어에서 유래했지만, 제천에서는 \'빨간오뎅\'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져 사용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포장마차 거리로 꾸며진다. 이 거리에는 25개의 음식점이 참여하여 빨간오뎅, 눈꽃치즈빨간오뎅, 감자전, 문어꼬치, 마라오뎅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특히 \'빨간오뎅\'을 얼마나 빨리 먹는지를 겨루는 \'푸드파이트챌린지\'도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스위트룸 숙박권이 제공된다.
부대 행사로는 마술쇼와 버블쇼, 가래떡 구워 먹기, 달고나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축제 첫날인 28일 오후 3시에는 개막식이 열리며, 미식도시 선포식과 함께 트로트 가수 김다나, 이찬성이 축제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제천시는 지난 7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빨간오뎅\'을 무료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게릴라 미식회\'도 열어, 제천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빨간오뎅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제천의 매운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통해 제천이 맛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