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포천시는 이달부터 \'한탄강 주상절리길\' 포천 구간에 대한 완주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제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인증 대상은 경기 연천, 포천, 강원 철원에 걸쳐 조성된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14개 코스 중 포천 구간에 해당하는 구라이길, 가마소길, 벼룻길, 멍우리길, 한반도길, 화적연길, 부소천길 등 7개 코스이다. 이들 코스의 총 길이는 53㎞에 이르며, 각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300명에게 무료 완주 인증서가 제공된다.
완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배부하는 스탬프 북에 7개 코스에 비치된 인증 도장을 찍고, 이를 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포천시는 이번 인증제가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완공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 구간은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를 포함해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멍우리 협곡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생태 탐방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장소"라고 강조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을 따라 경기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 철원까지 이어지는 119.65㎞의 생태탐방로로 조성되고 있다. 연천 구간은 23.5㎞, 포천 구간은 53.0㎞, 철원 구간은 43.15㎞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연천과 포천을 연결하는 410m 베게용암 출렁다리 구간과 포천 경계부터 600여m의 철원 구간이 아직 연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강원도가 상생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해왔으며, 2017년부터 한탄강을 따라 탐방로, 출렁다리, 전망대, 쉼터 등을 조성해왔다. 한탄강은 내륙에서 보기 드문 화산암 지대로, 주상절리와 적벽 등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포천시의 \'한탄강 주상절리길\' 완주 인증제는 지역의 자연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며, 많은 이들이 이 아름다운 코스를 탐방하기를 기대해본다. 이를 통해 포천이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