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0월 한 달 동안 도내 18개 시·군에서 약 90여 개의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장을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경남의 풍부한 문화 자산과 전통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문화행사는 ‘문화예술주간 기획 프로그램’과 ‘18개 시·군별 문화예술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도내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문화예술주간 페스타’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진흥원이 추진해 온 문화예술교육사업의 결과물 전시와 함께, 미니음악회, 스트릿댄스 공연, 테라리움 조형미술전 등이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18개 시·군별 문화예술행사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연과 축제로 꾸며진다. 예를 들어, 사천에서는 비토해양낚시공원에서 ‘비토돌당 축제’가 12일에 열리고, 거창에서는 거창문화센터에서 창작뮤지컬 **‘선화공주의 사랑’**이 같은 날 무대에 오른다. 창원 진해문화센터에서는 극단미소의 연극 ‘돈과 호태’가 18일부터 19일까지 공연되며,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는 29일부터 30일까지 극단예도의 연극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가 상연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남 도민의 집과 도지사 관사에서도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마다 음악회와 청년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10월 30일에는 ‘관사시네마’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가야고분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김해, 함안, 창녕, 고성, 합천에서 문화 릴레이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전국체전 기간 중에는 김해, 거창, 밀양 등지에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경남의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관광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체전 방문객과 도민 모두가 경남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이 준비한 문화행사가 경남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경남을 찾는 모든 이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진흥원은 이번 체전을 통해 경남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지역’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