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광역시가 가을을 맞아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화군 내가면 외포항에서 ‘제16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를 열고, 이어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연안부두 종합어시장 일대에서 ‘꽃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임진강,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는 풍부한 영양염류가 유입되어 새우의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감칠맛이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유명한 새우젓 생산지이다. 이번 새우젓 축제는 강화도 새우젓의 우수성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재개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새우젓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직접 새우젓을 만들고, 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전통적인 김장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가요제와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열리며,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가수 김수찬, 장윤정, 박진 등의 축하 무대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연안부두 종합어시장 일대에서는 ‘꽃게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게 라면 끓이기, 꽃게 경매, 노래자랑, 그리고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걷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연안부두 일대에서는 관광객들이 신선한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터가 열려 가을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연안부두 꽃게 축제의 개막식(12일)과 폐막식(13일)에는 가수 김은주와 김수찬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관광객들이 인천의 바다와 수산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종합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의 가을 수산물 축제는 강화 새우젓 축제와 연안부두 꽃게 축제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