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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우치동물원, 감성동물원으로 개선

김보라

TRAVELI

광주시 우치동물원, 감성동물원으로 개선

조성한지 18년째를 맞은 우치동물원이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감성동물원으로 개선된다.
광주시는 우치동물원을 광주지역의 문화자원과 지역 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우치동물원 시설개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오는 18일 오전10시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도시공원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사례조사 등 기초조사 분석과 주변의 자연 및 인문환경 등 개발여건을 분석해 마련한 기본계획(안)에 대한 중간보고회의 및 자문회의를 연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사업방안을 확정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우치공원을 개방형공원으로 개선하기 위해 패밀리랜드 진입공간과 대야제 주변을 개방하고, 주변 녹지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일부 공간을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게 된다.

또한, 우치동물원을 기존 ‘보는 전시’에 ‘행동전시’의 개념을 도입하고, 인간과 동물이 정을 통하는 감성동물원으로 개선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자연생태형 학습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우치동물원 시설개선사업은 총 소요사업비가 500억원이 투입되며 동물들의 사육사 이전 등 여건을 고려해 3단계사업으로 추진한다.

1단계사업에서는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 수목원 뒤편 공간과 언덕을 이용해 관람객들이 직접 기린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기린테라스사’를 조성하고, 호랑이 등 맹수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는 ‘워킹사파리(맹수사), 표범사, 맹금류사’ 등 사업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2단계사업은 1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큰물새장 등 10종의 사업을 구상하고, 3단계사업은 대야제주변 정비사업 및 주차장 조성 등 230억원을 투자해 시설개선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도시공원위원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한 후 최종안을 2월말까지 확정하고, 우치동물원 시설개선 1단계사업 실시설계를 3월초에 발주 한다.

한편, 우치동물원은 지난 1987년 도시근린공원으로 지정된 후, 1992년 5월 사직공원내 동물원을 현재 위치인 북구 생용동 산138번지 일원으로 이전, 호랑이 등 모두 138종 653수의 동물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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