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연인산 다목적 캠핑장에 반려견 전용 숙박시설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지상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일부를 리모델링해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연인산 다목적 캠핑장의 기존 클럽하우스를 반려견을 위한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클럽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전체면적 2,900㎡ 규모이며, 이 중 지상 1~3층 1,900㎡가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된다. 구체적으로 온돌형 대형 객실과 회의실은 중소형 객실로, 세미나실은 반려견 실내 놀이터와 호텔로 각각 변경된다.
식당, 로비, 시청각실 등도 반려견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수익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기존 야외 운동장은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플레이 그라운드\'로 조성된다. 이는 반려견을 동반한 관광객의 증가 추세에 맞춰, 반려인들이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휴양지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가평군은 2008년 9월, 연인산 자락 6만㎡ 부지에 클럽하우스, 케빈, 편백하우스, 오토캠핑장, 캐러밴 사이트 등을 갖춘 다목적 캠핑장을 개장했다. 이후 방문객의 요구에 맞춰 캠핑 시설을 부분적으로 변경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용률이 급감하면서 새로운 대책이 필요했다.
이번 반려견 전용 숙박시설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증가 추세에 맞춘 혁신적인 대응책이다. 2022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600만 가구에 이르며, 1,200만 명 이상의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연인산 다목적 캠핑장을 활용해 반려견 동반 관광지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휴양지를 조성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군의 이번 계획은 국내 반려동물 관련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