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광주관광공사와 광주시의회가 공동으로 12일 광주 마이스(MICE) 산업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2전시장 구축의 필요성과 지역 마이스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국내외 전시산업의 발전에 따른 광주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이은 광주 제2전시장 구축의 시급성이 제기되었으며, 커뮤니티형 마이스 산업으로의 다변화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김소민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기반구축팀장은 ‘국내 전시산업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외 전시산업이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 전시장이 업계와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주가 단순히 전시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커뮤니티형 전시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를 맡은 이화봉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마이스는 무엇이며, 지금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마이스 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경험 경제가 중요한 시대에, 마이스 산업이 지역 경제와 문화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라며, 지역 마이스 산업이 커뮤니티 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 패널로 참여한 이승훈 글로벌비즈마켓 대표는 광주 제2전시장 건립의 시급성을 지적하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민간 협업이 성공적인 마이스 산업 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광주만의 독특한 콘텐츠와 민간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배미경 더킹핀 대표는 국제 행사 유치와 지역 지원 정책의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스포츠 마이스 분야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스포츠 국제기구 유치 등 스포츠 마이스 분야에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광주가 전통적인 전시 중심의 마이스 산업을 넘어 새로운 분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광주관광공사의 김진강 사장은 “광주가 치열한 지역 간 마이스 산업 경쟁에서 호남권 대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토론회가 광주의 마이스 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