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던 양재천 천천투어는 이번 가을 시즌부터 일반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된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중심으로 운영돼 일반 주민들의 참여가 어려웠던 점을 반영해, 서초구는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성인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9월 20일부터 시작하는 야간 천천투어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황화 코스모스가 만발한 집결지에서 시작되며, 전기차를 타고 양재천을 따라 이동한다.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도착하는 첫 목적지는 뗏목 체험장으로, 천천투어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뗏목을 타며 양재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양재천 수질 정화시설 앞에서는 각자의 소원을 적은 종이배 유등을 만들어 물에 띄우는 체험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과 별을 관찰하며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지막 코스는 매헌 다리에 설치된 \'이야기가 있는 다리\'로, 참여자들이 미리 신청한 사연을 미디어 글라스에 보여주는 감동적인 체험으로 마무리된다. 여기에 막대 불꽃(스파클라)을 들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야간 천천투어는 기존의 낮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참가자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물관리과(02-2155-7313)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낭만적인 가을밤, 양재천에서 주민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