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행정안전부는 8월 13일 전국의 가뭄 상황에 대한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전망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기상 가뭄이 정상 수준이며, 댐 및 저수지의 저수율은 예년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가뭄은 특정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상황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강원 영동 지방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89.9%인 599.7㎜에 불과해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강릉시는 최근 1년 누적 강수량이 1255.3㎜로, 전년 대비 79.0%, 평년 대비 86.7%에 그치고 있다. 최근 1개월 강수량 또한 43㎜로, 전년 대비 9.3%, 평년 대비 18.9%에 불과해 심각한 상황임을 알리고 있다.
강릉시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는 현재 저수율이 39.3%로, 전국 평균 저수율 75.4%에 훨씬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러한 저수율은 폭염과 강수 부족, 휴가철과 겹치면서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공급 부족을 우려하게 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뭄 대비 물 공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강수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40% 이하로 떨어진 만큼, 시민들에게 물 절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체 수돗물 소비량의 96%를 차지하는 가정용 및 일반용 수돗물에 대해 각 가정 및 주요 사업장에서 \'일상생활 물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물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