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오가는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이 9일 재개됐다. 이날 오전, 임진강역에서 출발한 셔틀 열차는 관광객들을 태우고 도라산역으로 향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 처음 시작되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되었고, 약 2년 6개월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도라산 셔틀 열차는 매달 둘째 금요일에 1회 운행되며, 오전 10시에 임진강역을 출발하여 도라산역으로 가고, 오후 3시에 도라산역에서 임진강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열차는 단체 70명, 개인 30명 등 총 100명이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도라산 셔틀 열차는 2021년 11월 27일 첫 운행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불과 3개월 후인 2022년 2월에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후 관광객들의 운행 재개 요청이 이어지자, 경기도는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제1보병사단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열차 운행을 넘어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과 연계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임진강역에서 도라산역까지는 열차로 이동하고, 이후 남북 출입사무소, 도라산평화공원, 통일촌, 도라전망대(제3땅굴) 등을 버스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DMZ의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도라산 셔틀 열차의 재개는 DMZ 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관광객들이 이 특별한 경험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사전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