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올해 처음으로 민간이 운영하는 \'프로모션존\'이 등장하여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20일 \'해운대해수욕장 프로모션존\'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공간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일부 비워 민간 사업자가 아이디어를 내어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구역이다.
프로모션존은 백사장 150m 구간에 조성되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 구역에는 해변 야외 헬스장인 \'머슬존\'이 조성되어 눈길을 끈다. 머슬존은 200㎡ 규모로, 최신 헬스 기구 20대가 놓여 있으며, 운동 관련 유튜버들이 올바른 헬스 기구 사용법을 알려주고 체성분 측정을 해주는 무료 상담도 진행한다.
머슬존 옆에는 방문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텐트 형식의 \'우드 하우스\'와 소파 등이 배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오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평일 오후 5시에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만화 캐릭터 조형물이 전시된 포토존과 낚시 게임, 양초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프로모션존에서는 특설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8월 10일 오후 7시에는 해운대 백사장에서 \'대학가요제\'가 부활한다. 1970∼1980년대 전국 대학생들의 가수 등용문이었던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 형식의 무대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무대는 그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프로모션존의 운영은 해운대 해수욕장이 단순한 해변에서 벗어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운대구는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고, 해운대 해수욕장의 매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은 새로운 프로모션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김모 씨(45)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자주 방문하지만, 이번 프로모션존은 처음 보는 새로운 시도라 기대가 크다"며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는 이모 씨(32)는 "머슬존에서 운동을 즐기며 체성분 측정까지 받을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프로모션존을 통해 해운대 해수욕장이 단순히 해수욕만 하는 장소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 많은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의 프로모션존은 여름철 최고의 여행지로서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