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최근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한 시민 불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러브버그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2022년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이다. 애벌레는 나무와 낙엽을 분해해 토양에 양분을 주고, 성충은 꽃을 수분하는 등의 역할을 하지만, 특유의 생김새와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으로 인해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다.
시흥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우선 물 뿌리기, 방충망 정비, 끈끈이 트랩 사용, 자동차 왁스칠하기 등 러브버그 대처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필요시 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량 살충제 사용은 다른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러브버그에 대한 지나친 혐오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시민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퇴치법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