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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안양천 둔치에 황톳길 조성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힐링을

김보라 기자
서울 금천구, 안양천 둔치에 황톳길 조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안양천 둔치 다목적광장 인근에 길이 100m, 폭 2∼3m의 황톳길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황톳길 조성은 주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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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황톳길 산책로 (사진=금천구)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혈액순환 개선, 근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각광받고 있다. 안양천 벚나무 그늘 아래 조성된 황톳길은 주민들이 맨발로 걸으며 초목이 내뿜는 향기와 맑은 공기를 느끼고, 안양천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봄에는 벚꽃과 개나리를 비롯한 다양한 봄꽃, 여름에는 인근 장미정원에 피어나는 32가지 종류의 장미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낙엽 등 계절마다 다른 안양천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누구나 편리하게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 평상 등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황톳길 이용 시 신발 착용, 상처 있는 발로 걷는 행위, 반려동물의 출입은 금지된다. 또한, 비가 올 경우 황톳길은 미끄러울 수 있어 운영이 중단되며, 배수 완료 후 황토 보충, 나뭇잎 제거 등 유지관리를 거쳐 재개된다.


한편, 구는 올해 10월 개장을 목표로 만수천 공원, 시흥동 궁도장 입구, 오미 생태공원, 금천체육공원 등 총 4개소에 황톳길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황톳길 조성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여가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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