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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Bar - CEO300 (2) 공익여행사 이영희 대표

최치선

TRAVELI

MINI Bar - CEO300 (2) 공익여행사 이영희 대표

   
(주)공익여행사 이영희 대표
(주)공익여행사의 이영희 대표는 2008년 새 출발을 했다. 이 대표가 여행업을 시작한 것은 대학 졸업 후인 1980년대 중반부터니까 벌써 26년이 지났다. 그동안 유럽랜드사에서 일하며 항공을 담당했던 이 대표는 유럽전문이었다. 일하다 알게 된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한 후 93년 공익여행사를 설립하고 실장으로 일했다고 한다.

그렇게 15년을 함께 일하다 대학교 교수로 가게 된 남편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가 된 후 혼자서 공익여행사를 책임지고 있다. 이 대표에게 혼자서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물론 힘들다. 하지만 내 생각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편과 함께 있을 때는 내 생각보다는 실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에 서운한 점도 많았다. 지금은 그만큼 책임이 커졌지만 무리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려 노력한다.”
 
이 대표의 원칙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원칙이란 손님들로부터 여행이 끝난후 뒷얘기를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클레임이 걸리지 않는 상품을 판매한다.”
이 대표는 공익여행사가 만들어진 후 무조건 지키는 원칙이 바로 무결점 상품을 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행시장의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FIT시장이 많이 커진 게 사실이지만 아직 중장년층은 패키지를 선호한다”면서 “최근 항공과 에어텔이 결합된 상품들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소녀 같은 미소를 잃지 않던 이 대표에게 올해 계획과 여행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다. “올해는 국내여행에 주력할 생각이다”면서 “여행자유화를 통해 국민들의 여행에 대한 의식이 많이 변한 게 사실이지만 아직은 과도기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어떤 점이 아쉽다는 것일까?
“자율화 이전에는 고위 공무원이나 재력가들이 해외여행을 했지만 자율화 이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현지에서 볼썽사나운 모습들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마치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가이드나 현지인들을 무시하는 행동을 보이거나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는 일이 종종 있다”고 이 대표는 지적한다.
 
이 대표는 끝으로 해외여행을 나가는 고객들에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당부했다.
“해외에 나가면 누구나 국가대표입니다. 비록 왼쪽 가슴에 국가대표들처럼 태극기를 달지 않았지만 외국인들은 우리를 대한민국에서 온 국가대표로 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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