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남해군 지족해협의 전통 어업 방식인 죽방렴이 국가유산청의 생생국가유산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지족해협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적당해 죽방렴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는 총 23개의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다. 죽방렴은 대나무를 엮어 만든 전통 어업 방식으로, 멸치 등의 어류가 물살을 따라 들어오면 부채꼴 모양의 울타리 안에서 빠져나갈 수 없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족해협 죽방렴은 5월부터 10월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6월에는 특별해설과 죽방렴멸치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체험에 참가한 방문객들은 지족해협의 센 물살을 이용해 멸치를 잡아 올리는 장관을 직접 목격할 수 있으며, 잡은 멸치로 요리를 해주는 현장에서는 멸치의 신선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지족어촌체험마을에서는 죽방렴의 역사와 구조, 멸치 제조 과정을 알 수 있는 전시관을 관람도 가능하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전통 어업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