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24년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가 5월 25일 강원 인제군에서 열리며,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와 다양한 코스로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 인제군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가 25일 인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인 1팀으로 구성되어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하는 도전적인 기부 프로젝트로, 이번 대회에는 신규 도입된 25㎞와 50㎞ 코스를 포함해 총 195팀, 780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105명의 외국인 참가자가 기록적인 수를 달성했다.
참가자들은 인제군 정중앙휴게소를 출발해 갯골자연휴양림, 대암산 용늪자연생태학교, 설악산의 아름다운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설악마주보길 등을 지나며, 팀워크와 인내를 바탕으로 완주를 목표로 한다. 완주자에게는 몽블랑 트레일러닝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인증점수도 부여된다.
올해 대회는 다양한 인간 스토리를 통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후천성 시각장애를 가진 김미순 씨와 그녀의 길잡이가 된 남편 김효근 씨가 7번째 도전에 나서는 \'멈추지 않는 도전\' 팀의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또한, 강원도소방학교 졸업생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직원들, 다국적 외국인들도 각각 팀을 꾸려 참가하며 의미를 더한다.
참가비와 팀별 사전 기부 펀딩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생수, 위생, 생계,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올해로 4번째 인제군과 함께하는 대회이며, 참가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참가자들의 도전정신과 기부를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회로, 다양한 국가와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모여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