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인도 음식 전문점이 탄생했다. 간판 명도 ‘카페 인도로 가는 길’이다. 인도 전문여행사 ‘인도로 가는 길’과 이름이 같다. 안국역에서 인사동방향으로 들어오면 초입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지난해 11월초에 오픈한 이곳은 그동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3개월 만에 단골손님들이 홍보에 열을 올릴 정도가 되었다. 무엇이 이들을 매료시켰을까? 인도여행을 하면서 맛본 짜이와 커리, 라씨, 탄두리 등이 떠올랐다.

인사동에 오픈한 카페 '인도로 가는 길'
과연 인도에서 먹었던 그 맛일까? 궁금증이 계속되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결국 인도로 가는 길의 정소영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취재요청을 했다. 특별할 게 없다면서 겸손해 하는 그를 설득해 시간을 정했다. 음식점 취재는 사실 글보다 맛스러운 비주얼 즉 사진이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별다른 조명장비 없이 촬영할 생각을 하니 부담이 되었다. 그래도 이미 물은 엎질러진 것이다. 약속을 했으니 속행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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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 '인도로 가는 길'의 실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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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커리와 갈릭난 그리고 짜이의 상차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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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인 주방장 소한 | ||
카페'인도로 가는 길' 정소영 대표 인터뷰
손님들을 마중하고 돌아와 자리에 앉은 정 대표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들을 던졌다.
왜 인도음식점인가?
“중국과 인도를 오랫동안 여행하면서 인도음식이 입에 맞았다. 그 후 한국이나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도 인도음식을 찾게 되었고 언젠가 인도 음식점을 내리라 결심했던 것 같다. 결정적으로 그 결심에 불을 붙인 것은 인도 친구가 해준 커리를 맛본 후였다.(웃음)”
카페 ‘인도로 가는 길’이 다른 인도전문음식점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글세, 인도인 주방장이 만드니까 손맛이 틀리지 않을까? 인도를 여행하면서 먹었던 음식들 대부분을 여기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가능하면 한국인의 입맛보다 인도에 온 듯한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점이 차별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에 탄두리(화덕이름은 탄도리가 맞다. 탄두리는 탄도리에서 만들어진 치킨 이름)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가져왔나?
“정말 어렵게 들여왔다. 인도현지에서 탄도리 장인이 만든 탄도리(인도식 전통화덕)를 어렵게 수배해 한국으로 들여왔는데 정말 힘들었던 점은 2층으로 올리는 문제였다. 무게가 330kg이나 되기 때문에 간단치가 않았다. 결국 기계의 도움을 받아 겨우 설치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