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에메랄드빛 하갓냐만을 마주한 해변이 한층 더 짙은 휴양의 색채를 입었다. 잔잔한 파도가 밀려드는 모래사장 위에서 아침 햇살을 맞으며 커피 한잔을 들이켜고, 붉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 모금을 음미하는 여유가 현실이 된다.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의 복합 해변 공간과 에메랄드빛 바다 전경.·사진제공=호시노 리조트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이 해변을 단순히 물놀이하는 장소를 넘어 온종일 머무는 여행의 무대로 탈바꿈시킨 본격 ‘비치클럽’의 문을 활짝 열었다. 괌 현지 리조트 가운데 ‘비치클럽’이라는 독자적인 콘셉트를 전면에 내걸고 문을 연 복합 공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인 비치클럽은 ‘하루 종일 해변을 마음껏 즐긴다’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생각에서 출발했다. 해변가에 자리 잡은 미국식 다이닝 ‘비치하우스’를 중심으로, 바다 전망을 품은 올데이 다이닝 ‘초초(CHOCHO)’, 그리고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하나의 동선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부모는 시원한 그늘막 아래서 파도 소리를 배경 삼아 온전한 쉼을 누리고, 아이들은 발밑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벗 삼아 뛰놀 수 있는 유기적인 구조다.
해변 위에 위치한 미국식 다이닝 비치하우스 외관과 해변 분위기.·사진제공=호시노 리조트특히 가족 여행객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트레저 헌트’는 리조트 앞 모래사장을 누비며 코코넛과 플루메리아 등 괌의 상징물을 형상화한 퍼즐 조각을 찾는 탐험형 프로그램이다. 현지 스태프와 자연스레 영어로 대화하며 협동 미션을 풀어나가도록 꾸며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추억을, 보호자에게는 온전한 자유 시간을 선물한다.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씨-카약’은 게으른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현지 직원이 직접 노를 저어 이동하기 때문에 탑승객은 힘들이지 않고 투명한 수면 아래로 펼쳐지는 산호 군락과 알록달록한 열대어를 편안히 감상하면 그만이다.
하루를 통째로 해변에 맡기고 싶은 투숙객을 위한 ‘비치클럽 패키지’도 상시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패키지를 이용하면 초초(CHOCHO)에서의 점심과 저녁 식사는 물론, 비치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음료를 하루 종일 무제한으로 들이켤 수 있다. 여기에 트레저 헌트나 씨-카약, 스노클링 어드벤처 중 원하는 해양 액티비티 1종 체험권과 함께 객실당 비치백, 카약 및 스노클링 장비 종일 무료 대여 혜택이 고스란히 담겼다. 무거운 짐을 바리바리 챙겨 나갈 필요 없이 가벼운 옷차림 하나로 해변 휴양의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전경과 해변가 비치클럽의 위치.·사진제공=호시노 리조트패키지 이용 요금은 만 12세 이상 성인 150달러, 만 5~11세 60달러이며 만 4세 이하는 무료다. 리조나레 괌 투숙객 전용 상품으로, 체크인 사흘 전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리조나레 괌 관계자는 “리조트 앞바다가 지닌 천혜의 자연경관과 괌 고유의 여유로운 감성을 투숙객이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완벽한 휴식이 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남태평양의 따스한 바람 속에 푹 파묻히고 싶은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