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의 계절 늦가을을 맞아 남도 여행과 문화 나들이를 계획하는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지갑 속에 잠자고 있던 문화복지 혜택을 알뜰하게 털어내고 뜻밖의 깜짝 선물까지 챙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렸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풍성한 문화 여가를 응원하고 지원금의 알뜰한 전액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2026 문화누리카드 11월 이벤트’를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격 진행한다.
문화누리카드·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번 행사의 핵심은 ‘기분 좋은 전액 소진’이다. 이벤트 기간인 11월 30일까지 부여된 지원금을 남김없이 사용한 뒤 ‘잔액 0원’이 찍힌 조회 화면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일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이나 전용 앱에서 남은 잔액이 ‘0원’으로 표시된 화면을 캡처한 뒤, 진흥원 공식 홍보물에 마련된 네이버폼 링크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행운의 당첨자는 오는 12월 5일 개별 안내 문자와 함께 진흥원 공식 누리집, 경남 문화누리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발표된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올해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 기한이 11월 30일로 마감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미발급 도민들의 빠른 신청을 당부했다. 정해진 기한 내에 카드를 발급받지 않거나 발급 후 연말까지 쓰지 않고 남긴 잔액은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고 전액 국고로 자동 회수돼 소멸하기 때문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익 사업이다. 6세 이상(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5만 원의 지원금을 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아직 카드를 손에 쥐지 못한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공식 누리집, 모바일 앱,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충전된 지원금은 올 연말인 12월 31일까지 경남 도내는 물론 전국 등록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특히 만추의 낭만을 찾아 떠나는 국내 기차·고속버스 여행 티켓 예매부터 자연휴양림과 테마파크 입장료, 지역 서점 도서 구매, 미술관·박물관 전시 관람, 연극과 영화 감상, 체육용품 구매 및 스포츠 관람까지 여행과 레저, 예술 전반에 걸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알짜 혜택으로 꼽힌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카드 발급 신청이 11월 30일로 마감되는 만큼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도민들께서는 소중한 권리이자 혜택을 놓치지 말고 서둘러 신청하시길 바란다”며 “이미 카드를 소지한 분들도 이번 잔액 소진 이벤트를 기회 삼아 가을 여행과 문화생활을 온전히 누리고 풍성한 경품의 행운까지 함께 챙겨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응모 방법과 카드 신청 절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진흥원 지역문화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가을의 끝자락, 바쁜 일상 탓에 미뤄두었던 문화생활이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알뜰하게 혜택을 챙겨 떠나는 가을 여행길은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하고 풍요로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