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양시가 전통 고추장과 우리 간식을 직접 만드는 시민교육을 마쳤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10월 15~16일 전통 고추장 만들기 교육을, 27~29일 전통 디저트 만들기 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장류의 제조 과정을 배우는 수업에 이어 개성주악과 호두강정, 녹두메시루를 만드는 체험이 열렸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전통 고추장 만들기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이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고양시교육은 고양시민이 전통음식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고 직접 조리해 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일상 식탁의 장류부터 궁중떡까지 서로 다른 먹거리를 다뤘으며,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 속 체험으로 이어가는 데 목적을 뒀다. 두 교육 모두 10월 중 종료된 일정으로, 현재 참여자를 모집하는 강좌가 아니다.
고추장 교육의 주강사는 김정연 발효식품연구회 회장이 맡았다. 참여 시민들은 전통 발효식품의 특징과 고추장을 만드는 과정을 배웠다. 완성된 음식을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조 과정을 이해하며, 우리 식탁에서 쓰이는 전통 장류의 가치와 중요성을 살피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열린 디저트 교육에서는 세 가지 전통 간식을 만들었다. 개성주악은 찹쌀가루와 막걸리를 이용한 간식으로 소개됐다. 호두강정도 실습 품목에 포함됐으며, 궁중떡인 녹두메시루에는 햇녹두와 제철 밤, 단호박을 활용했다. 고추장과 달리 간식류는 재료와 형태가 다른 세 품목을 한 교육에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전통 디저트 만들기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이 만든 디저트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양시고양시 통합예약에 게시됐던 디저트 교육 2회차는 10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업기술센터 본관 1층 식품조리실습실에서 운영하는 일정이었다. 모집 인원은 12명, 대기 인원은 3명으로 안내됐다. 이는 해당 회차의 모집 기준이며, 전체 교육의 실제 수료 인원이나 전체 참가자 수와는 구분된다.
이 회차는 온라인 선착순 신청을 받았고, 본인만 신청할 수 있도록 해 대리·단체 신청을 제한했다. 디저트 교육은 회차 가운데 한 차례만 선택하도록 했으며, 같은 해 농업기술센터 교육에 이미 참여한 시민은 신규 참여자에게 우선 기회를 주기 위해 후순위로 선발하는 조건을 뒀다.
재료비는 1만원으로 책정됐고, 만든 디저트를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접수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했으며 15일 확정자에게 문자를 보내는 일정이었다. 정해진 기간에 재료비를 내지 않으면 교육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대기자에게 차례로 연락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이 신청·비용 조건은 지난 2회차의 운영 내용으로, 향후 강좌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앞서 2025년에도 발효음식연구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전통 고추장 담그기 체험·나눔을 운영했다. 당시 교육장소 역시 본관 1층 식품조리실습실이었다. 시민이 장을 직접 담그며 전통음식을 배우는 교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것이다.
한철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 식문화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가공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마친 뒤에도 전통음식 체험과 지역 농산물 활용 교육을 이어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