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표준시
전국날씨날씨 불러오는 중…
2010.5~현재 · 누적 방문자 집계 중

이 기사를 다른 언어로 읽어보세요

트래블아이에서 저장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역본을 언어별 주소로 불러옵니다.

문화순천시

금난새·유키 구라모토 뜬다… 순천, 푸른 정원 위 명품 선율 향연

30일부터 사흘간 오천그린광장서 ‘2026 순천 클래식 페스타’ 개막

김보라 기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푸른 잔디가 끝없이 펼쳐진 순천 오천그린광장이 가을밤 낭만을 품은 초대형 클래식 공연장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밤하늘 별빛과 정원의 풀내음을 벗 삼아 세계적인 거장들의 선율을 감상하는 야외 음악 축제가 마침내 웅장한 막을 올린다.
2026 순천클래식페스타 포스터
2026 순천클래식페스타 포스터·사진제공=순천시
순천문화재단은 30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정원과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야외 음악 축제인 '2026 순천 클래식 페스타'의 화려한 팡파르를 울린다. 11월 1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무대부터 지역 시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 호흡하는 화합의 장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개막 첫날인 30일 밤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친숙한 해설로 클래식 대중화를 이끌어온 거장 금난새가 지휘봉을 잡는다. 금난새의 섬세한 리더십 아래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가 광장을 가득 채우고,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폭발적인 하모니가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온 가족이 편안한 마음으로 돗자리를 펴고 즐길 수 있는 '패밀리 가든(FAMILY GARDEN)' 테마 공연이 관객을 맞는다.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감성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서정적인 건반 터치가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련한 감동으로 물들인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11월 1일은 '피스 가든(PEACE GARDEN)'을 주제로 전문 예술인과 순천시민이 하나 되는 뜻깊은 무대로 채워진다. 이날 오후 4시에 시작되는 1부에서는 오디션과 오랜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오른 순천시민 오케스트라와 시민 합창단이 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서 그동안 갈고닦은 열정의 하모니를 뽐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시 지휘자 금난새가 무대에 올라 순천시립합창단,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순천 클래식 페스타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아우르는 대규모 연합 연주를 이끌며 축제의 대미를 감동과 환희로 장식한다. 무대가 펼쳐지는 오천그린광장은 도심 속 저류지를 거대한 사계절 잔디밭으로 탈바꿈시킨 순천의 대표적인 생태 랜드마크다. 무대와 객석의 엄격한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돗자리에 앉거나 누워 자유롭게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클래식의 높은 문턱을 낮추고 오감으로 자연을 체감하는 힐링 여행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단 관계자는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클래식 공연은 시민과 여행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예술의 가치를 온전히 느끼고, 음악으로 하나 되어 소통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족, 연인과 함께 잔디광장을 찾아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선한 밤바람과 푸른 잔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빚어내는 순천의 가을밤은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낭만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더없이 완벽한 쉼표를 선사하고 있다.
#순천여행#순천클래식페스타#오천그린광장#금난새#유키구라모토#라포엠#순천가볼만한곳#가을축제#야외음악회#순천가을여행

KEEP EXPLORING

이어서 읽을 여행기사

검색하거나 + 버튼을 눌러 같은 섹션의 기사를 계속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