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갈대밭이 은빛으로 출렁이는 가을날, 순천을 찾는 발걸음이 한층 더 가벼워진다. 전국적인 소비 진작 행사에 발맞춰 순천시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 결제 시 최대 15%에 달하는 통 큰 혜택을 푼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속 만점 소비 찬스다.
순천사랑상품권·사진제공=순천시이번 특별 혜택은 내수 진작을 위한 대규모 할인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발맞춰 진행된다. 순천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을 끌어올리고 여행객과 시민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율을 책정했다.
혜택 구조는 똑똑하고 직관적이다. 행사 기간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을 충전할 때 10% 선할인이 적용되고,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현금처럼 다시 돌려주는 캐시백이 추가로 얹어진다. 캐시백은 월 결제 한도 50만 원 내에서 1인당 최대 2만 5천 원까지 쏠쏠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종이 상품권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지류형 순천사랑상품권 역시 행사 기간 동안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캐시백 재원은 전액 국비로 마련되어 지역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했다. 다만 한정된 국비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행사가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어 서둘러 혜택을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보름간의 특별 행사가 끝난 뒤에도 모바일 상품권은 5% 선할인에 5% 캐시백을 더한 총 10% 상시 혜택 체제로 전환되어 연중 알뜰 소비를 뒷받침한다.
순천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습지와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 천년고찰 선암사와 송광사,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낙안읍성 등 사계절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 관광 도시다. 특히 가을철에는 순천만 갈대군락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여행객이 몰려든다. 이번 할인 혜택은 순천만 인근의 꼬막정식과 짱뚱어탕 맛집, 웃장과 아랫장의 국밥 골목, 옥리단길 감성 카페까지 등록된 관내 가맹점에서 폭넓게 누릴 수 있어 식도락 여행의 묘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시는 올해 총 2,350억 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을 꾸준히 공급하며 침체된 골목경제를 살리는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대형마트 대신 정겨운 전통시장과 동네 골목 상점가로 소비를 유도하며 지역 경제의 온도를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알뜰한 소비의 기쁨을 안겨주고, 골목을 지키는 소상공인들에게는 확실한 매출 반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상권을 살리는 순천사랑상품권 소비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풍성한 가을의 정을 함께 나눠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순천만을 거닐고 정겨운 야시장을 누비며 누리는 15%의 실속 혜택은 여행의 즐거움과 착한 소비의 가치를 동시에 안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