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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울산시 북구

울산 북구, 11월 ‘야경길’ 스탬프투어 뜬다

매곡천·매곡정원·울산숲 호계구간 잇는 밤마실 코스

모바일 ‘워크온’ 연계 미션 완수 시 기념품 펑펑

서동휘 기자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가을밤의 서늘한 공기를 따스하게 감싸는 은은한 조명과 물소리를 벗 삼아 걷는 밤마실길이 열린다. 낮 동안 분주했던 도심의 소음을 뒤로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도심 숲과 하천을 거닐며 하루의 피로를 털어낼 수 있는 특별한 야간 걷기 여행이 시작된다. 울산 북구는 11월 한 달 동안 관내 대표 야간 산책 명소를 잇는 ‘야경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본격 운영한다.
울산북구캐릭터잡기 챌린저
울산북구 모바일 스탬프 투어 -캐릭터잡기 챌린지·사진제공=울산 북구
이번 스탬프투어는 늦가을 밤의 정취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북구의 알짜 야간 경관 명소 3곳을 엄선해 엮었다. 맑은 물줄기를 따라 경관 조명이 수려하게 펼쳐지는 ‘매곡천’, 계절 꽃과 조형물이 어우러져 아늑한 휴식을 선사하는 ‘매곡정원’, 그리고 폐선 부지를 푸른 도시숲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으뜸 쉼터로 자리 잡은 ‘울산숲 호계구간’이 그 주인공이다. 참여 방식은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모바일 걷기 플랫폼 앱인 ‘워크온(WalkON)’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뒤, 울산 북구 ‘야경길 스탬프투어’ 챌린지를 신청하고 지정된 3개 명소를 방문하면 된다. 위치기반(GPS) 서비스를 통해 해당 지점에 다다르면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으로 획득되는 방식이다. 북구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지정된 3곳의 스탬프를 모두 찍고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총 1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소소한 성취감과 행운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나 연인들의 늦가을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번 코스에 포함된 울산숲 호계구간은 동해남부선 폐선 철로를 친환경 녹지 공간으로 재생한 곳으로,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나무와 함께 야간 산책로 조명이 잘 정비되어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심 힐링 명소다. 졸졸 흐르는 물길을 따라 걷는 매곡천 산책로와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득한 매곡정원 역시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정감 넘치는 밤 풍경을 선사한다. 북구는 이번 야간 스탬프투어를 통해 낮 시간대에 집중되었던 야외 활동을 밤 시간대로 자연스럽게 넓히고, 걷기 운동을 통한 주민 건강 증진과 더불어 산책로 주변 골목 상권에도 소소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이나 참여 방법은 북구청 관광진흥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와 그윽한 밤공기가 반기는 11월, 호젓한 도심 불빛을 따라 걸음을 옮기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가슴에 담아보는 것도 계절을 기억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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