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가을 단풍을 찾아 자동차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티맵(TMAP)을 켜고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명소까지 30㎞ 이상 달리면 최대 3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모바일 주유권으로 바꿀 수 있어 기름값 부담도 덜 수 있다. 여행을 즐기면서 혜택까지 챙기는 특별한 가을 드라이브가 시작됐다.
가을여행다녀오고 최대 3만포인트 받자·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티맵과 손잡고 오는 11월 30일까지 '로컬 드라이브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명 관광지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지역 곳곳으로 분산하고, 인구감소지역에 새로운 관광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다.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매력은 참여 방법이 간단하다는 점이다. 티맵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관광 명소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30㎞ 이상 주행하면 된다.
주행 조건을 충족하면 모바일 스탬프와 함께 티맵 포인트가 적립된다. 캠페인 기간에 받을 수 있는 포인트는 최대 3만 포인트다. 쌓인 포인트는 티맵 포인트샵에서 모바일 주유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전기차 운전자에게는 혜택이 하나 더 있다. 일반적인 포인트 적립 외에 추가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전기차로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운전자라면 주행거리만큼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기회다.
여행지에서 누릴 수 있는 할인도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연계해 관광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에서 지역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문 지역과 시설에 따라 적용되는 할인 내용은 달라진다.
여행 중 촬영한 영상도 포인트로 연결된다. 방문한 관광 명소의 영상 리뷰를 등록하면 추가 티맵 포인트가 지급된다. 단순히 목적지에 도착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행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도록 한 것이다.
특별 경품 행사도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 관광지를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을 가장 많이 방문한 이용자와 전기차로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이용자 등을 위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여행객들의 발길을 평소 쉽게 찾지 못했던 지역으로 돌리는 데 의미가 있다. 이름난 관광지뿐 아니라 작은 마을의 식당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지역 특산품 판매장까지 여행 소비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캠페인은 지난 10월 1일 시작됐으며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면 티맵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대상 관광지와 세부 적립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도 관련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김석일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진흥팀장은 “이번 가을에는 주행거리와 함께 가을 여행의 추억과 포인트도 함께 쌓아보시길 바란다”라며 “지역으로 향하는 작은 발걸음이 지역 경제에는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의 즐거움은 목적지에만 있지 않다. 낯선 지방도로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과 작은 마을의 따뜻한 밥상도 드라이브의 매력이다. 올가을에는 익숙한 고속도로를 벗어나 지도 속 작은 마을로 방향을 틀어보자. 여행자는 추억과 포인트를 얻고, 지역에는 새로운 손님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