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순천만 갈대숲에 은빛 물결이 출렁이고 낙안읍성에 풍요로운 가을빛이 내려앉은 남도의 생태 수도 순천에 반가운 고향 손님이 찾아왔다. 안방극장에서 푸근하고 믿음직한 연기로 반평생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달래온 베테랑 배우 최재원이 고향 순천의 매력을 세상에 알릴 든든한 얼굴로 나섰다.
지난 22일 손훈모 순천시장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최재원과 기념촬영하고있다.·사진제공=순천시순천시는 22일 새로 문을 연 순천시 신청사에서 배우 최재원을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손훈모 순천시장과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지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 발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배우 최재원에게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배우 최재원은 순천에서 나고 자란 대표적인 순천 출신 예술인이다.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명품 드라마와 간판 교양·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특유의 정직하고 따스한 이미지로 대중의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다. 바쁜 방송 활동 중에도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던 그는, 이번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하며 순천의 새 미래를 여는 동반자로 발걸음을 보탰다.
남도의 낭만과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순천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정원과 드넓은 갯벌을 품은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다. 붉은 칠면초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는 순천만습지, 조선 시대 읍성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채 초가집 골목마다 돌담이 정겨운 낙안읍성, 그리고 맑은 계곡과 울창한 편백숲을 품은 조계산 선암사와 송광사 등 사계절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명소가 즐비하다. 최재원 홍보대사는 이러한 천혜의 생태 관광자원은 물론, 첨단 산업과 활기찬 골목상권이 어우러져 미래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순천의 다채로운 변화상을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여행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파할 적임자로 꼽힌다.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품에 안은 최재원은 “유년 시절의 추억과 따뜻한 이웃들의 온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내 고향 순천의 명예홍보대사로 서게 되어 가슴이 벅차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적인 생태 관광도시를 넘어 활력 넘치는 미래도시로 거침없이 뻗어 나가는 순천의 눈부신 진면목을 전국 방방곡곡에 알리는 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오랜 시간 대중에게 한결같은 신뢰와 따뜻함을 선사해 온 최재원 배우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순천의 도시 브랜드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며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첨단 미래가 공존하는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의 찬란한 여정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새로운 홍보 날개를 단 배우 최재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순천시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한다. 사계절 펼쳐지는 지역 대표 축제와 문화행사에 참여해 현장의 흥을 돋우는 것은 물론, TV 방송과 온라인을 아우르며 순천의 빼어난 관광명소와 지역 특산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가교 역할을 도맡을 예정이다.
가을 정취로 붉게 물든 순천만을 배경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명품 배우의 진심 어린 행보가 더해지면서, 순천의 문화관광 생태계는 한층 더 풍성하고 따스한 온기를 머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