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강원도 홍천의 청정 자연에서 빚어낸 전통주와 농특산물, 미래 먹거리 바이오 기술이 한자리에 모여 활기찬 산업 축제를 펼친다.
‘2026 홍천 지역산업 혁신 페스타’·사진제공=홍천군홍천군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홍천읍 K 컨벤션에서 ‘2026 홍천 지역산업 혁신 페스타’를 연다. 홍천군이 주최하고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타는 한 해 동안 일궈낸 기업 지원 사업과 연구개발 성과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대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실내 1층 로비는 홍천 기업들의 땀방울이 담긴 기술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홍천군 기업 지원 수혜기업 42개사와 지역특화 소재 연구개발 공동사업에 참여한 4개사 등 총 46개 기업의 성과품이 전시대를 가득 메운다. 기술 개선을 거쳐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우수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둘러보며 홍천 제조업과 연구개발 역량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야외 광장에서는 오감을 자극하는 우수 제품 홍보 판매전이 펼쳐진다. 관내 중소기업 19개사와 청년창업기업 5개사 등 24개 기업이 부스를 열고 방문객을 맞는다. 맑은 물과 쌀로 빚은 향긋한 전통주를 비롯해 홍천 농특산물 가공식품, 실용적인 생활용품, 반려동물 용품, 섬세한 수공예품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현장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군민과 학생, 기업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체험형 축제로 이어진다. 홍천군과 강원테크노파크,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한림성심대학교가 참여하는 전문 상담 창구가 운영돼 청년 일자리 정책부터 국가 항체 클러스터 사업, 대학 연계 지원 정보까지 상세히 안내한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미래 진로 탐색 코너가 활기를 불어넣는다.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체험 ‘홍천 꿈꾸는 잡화점’과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과 ChatGPT를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려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오후 4시 공식 개회식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혁신 제품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 우수기업 ‘마마스팜’과 ‘바농’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야외 판매전과 기업 상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2시 홍천군 바이오산업 발전 간담회가 열린다.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의 실질적인 육성 방안과 협력 모델을 집중 논의한다. 야외에서는 감미로운 버스킹 선율과 참가 기업 제품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부스 언박싱’, 즉석 경매, 스탬프 랠리, 어린이 체험존이 사흘간의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혁신 페스타는 홍천의 기업들이 흘린 값진 땀방울과 성과를 군민들과 나누고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마당"이라며 "기업에는 판로와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과 군민에게는 지역산업의 역동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기관, 대학과 굳건한 생태계를 다져 홍천의 미래 먹거리를 탄탄하게 키워가겠다"고 밝혔다.